인천시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시도별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 결과, 평가대상 장애인복지관 7개 기관 중 5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2개 기관은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장애인복지관 평가는 ▲시설의 접근성 ▲재정 및 조직의 운영실태 ▲인적 자원의 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서비스제공 ▲이용자관리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 6개 항목 130개 평가지표에 의해 평가됐다.

평가방법은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학계 교수, 사회복지시설 현장실무자, 공무원 등 3명의 공동평가단을 구성하여 공정하고 객관성에 입각한 평가로 실시됐다.

평가결과 전국 장애인복지관 평균평점은 88.81로 나타났으며, 인천시는 평균평점 92.48을 받았다.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권익지원 이의귀 팀장은 “장애인복지관이 이처럼 최우수등급과 우수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매월 정기적으로 장애인복지관장 회의를 통하여 우수사례 또는 부진사례 등을 상호 공유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또한 인천시에서도 신속하게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관이 장애인복지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최우수등급의 평가를 받은 5개 기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센티브 지원을 받을 것이며, 이와 별도로 인천시에는 자체적으로 최상위 3개 기관에 대해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법 제43조에 근거하여 3년마다 정례적으로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