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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0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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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155회 작성일 11-07-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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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장애인선수들의 스포츠 한마당 축제인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와 경남도에서는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준비 체계에 들어갔다.

이번 체전은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주 개최지인 진주시를 비롯한 창원시 등 모두 9개 시군에서 7,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등 2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남도는 지난달 22일 체전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달 4일에는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두관 도지사가 주재하는 개·폐회식 연출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상남도가 만든 시간의 지표, 더 큰 미래를 위한 시간 ‘꿈의 표준시’를 주제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꿈, 시간의 문을 열다’라는 내용으로 사전·식전·공식·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되는 개회식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깨어나는 미래와의 만남’을 내용으로 식전·공식·화합행사가 열리는 폐회식을 점검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성화 채화와 봉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300여명이 참가해 10월 중순경 김해 구지봉에서 성화가 채화하고,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시군을 경유하는 성화 봉송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시군별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체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회준비 경기장 시설정비를 위해 론볼경기장 건립과 각종 경기장 내외에 대한 개보수, 장애인 선수의 편의시설등을 설치해 장애인 선수 및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서는 16개 시도 7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경남을 찾을 예정으로 고속도로와 시가지 등에 경기장 안내표지판과 환영안내소를 설치하고, 교통특별대책을 수립해 교통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을 찾는 선수단이 마음껏 경기하고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도록 3,500여실의 숙박시설을 확보하는 한편, 경남의 안전먹거리 제공을 위해 음식물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시군별로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중증장애인 1:1지원, 종합안내, 급수봉사 등을 지원하게 되며, 제2의 체전선수로 봉사활동을 펼쳐 ‘친절 경남’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경남을 방문할 선수, 임원, 관람객들의 편의와 관광안내를 위해 40개의 안내소를 설치하고, 안내책자 비치와 1,300여명의 안내공무원을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초청인사 및 선수단 안전대책을 위해 각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체전기간 중에는 각 경기장 및 행사장 안전ㆍ질서유도 요원을 배치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는 체전 역사상 최초로 수상메달에 개최지인 경남 상징물을 새겨 경남의 위상 제고와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경남도는 지난 5월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경남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