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복지뉴스

"인터넷중독 상담 집으로 찾아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회 2,260회 작성일 09-04-23 09:18

본문

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인터넷 중독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인터넷 중독 취약계층이 상담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직접 집으로 찾아가 상담을 해주는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 중독 취약계층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자녀 등은 신체적, 가정적, 경제적 여건 등으로 상담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가정방문상담을 새롭게 실시하게 됐다고 행안부 측은 설명했다.

가정방문상담은 오는 5월부터 인터넷중독 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상담대상자는 상담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 신체장애 청소년, 한부모 가정 및 조손 가정 자녀, 저소득층 자녀, 성인 무직자 등이다.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가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인터넷중독 상담센터 및 병원과 연계해 개인당 10회까지 계속 상담을 진행한다.

가정방문 상담을 받으려면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 또는 인터넷 중독 전화상담 전국대표전화(1599-0075)로 신청하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그동안 상담센터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이 어디서나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일상생활에서의 인터넷 이용상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ㆍ시정해 준다는 점에서 인터넷 중독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