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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수술가능병원, 1339로 실시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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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974회 작성일 11-07-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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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 이하 복지부)는 전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474개소)을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질환별 진료가능병원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는 “그동안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어느 병원으로 가야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환자를 태우고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가 이어지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며 “이에 11종의 중증응급환자군을 선정해 전국의 주요병원을 포함한 47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 실시간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국민들이 응급환자 발생시 실시간으로 진료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진료가능정보 제공의 11종 중증응급질환에는 뇌출혈수술, 뇌경색재관류, 심근경색재관류, 복부손상수술, 사지접합수술, 응급내시경, 응급투석, 조산산모, 신생아, 중증화상, 정신질환자 등이 있다.

복지부는 이번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전국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병원응급실 관계자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했으며 5월 한 달간 지자체와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전화 및 직접방문을 통해 실시간 정보제공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5월부터는 전국 474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중증응급환자 실시간 응급의료정보시스템’에 진료가능 정보를 등록하도록 했으며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진료가능정보에 대해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도 했다.

모니터링 결과 신뢰도 평균이 95%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천은 16개의 기관에서 1720번의 점검에서 1689번의 진료가능을 나타내 98.20의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향후 실시간 정보를 소방본부에도 제공하고 소방본부 상황실을 통해 119구급대가 실시간 정보를 안내 받아 조치할 수 있도록 하며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국번 없이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직접 전화해 진료가능병원을 바로 확인하고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도 1339홈페이지(www.1339.or.kr)에 접속하면 응급실 병상가용정보와 함께 11개 항목에 대한 전국 470여 병원의 진료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1339가 믿을 수 있는 실시간 정보를 119에 제공하게 돼 중증응급환자가 신속히 적절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이송시간 지연과 불필요한 전원 등으로 인한 환자의 피해를 줄이고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향후 병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의 실시간 입력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진료가능 정보의 신뢰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