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운전면허시험 문자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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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7-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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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20일 다음달 1일부터 청각장애인이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을 치를 때 차량 내부의 채점기에 지시 내용이 문자로도 표시되도록 채점기 프로그램을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은 채점기에서 방송되는 음성 지시에 따라 진행되면서 기기 조작과 차로 준수, 급제동 능력 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청각장애인은 그동안 음성 지시를 듣고자 수화 통역자를 옆에 태워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장내기능시험 시 채점기에 지시 내용을 문자로 표시하도록 하는 방법 외에도 청각장애인 가운데 문맹자가 있을 수 있어 각 시험장에서 가까운 청각장애인협회와 협조해 수화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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