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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장애인, 노약자 접근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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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838회 작성일 11-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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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노인과 지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쉽게 국립공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개통한 북한산둘레길 도봉구간과 태안해변길 일부 구간에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을 위한 목재데크와 전망시설, 화장실, 주차공간을 설치했다.

가야산 홍류동 계곡에 조성 중인 탐방로 2.2km에도 장애인을 위한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마사토로 포장할 계획이다.

이달 말 북한산 도봉지구에 문을 여는 국립공원 청소년수련원에는 지체장애인 전용 리프트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경보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보건복지부에 무장애공간 인증을 신청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공원별로 2∼3개씩 장애없는 탐방구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종 탐방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인증을 받았고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 방송국의 주요 내용을 수화와 자막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탐방로 폭과 경사도, 노면상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탐방객이 자신의 신체상황과 체력에 적합한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탐방로 등급제를 도입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012년까지 장애인 고용 비율을 현재 4.2%에서 6%까지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