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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운전면허시험 문자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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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869회 작성일 11-06-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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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청각장애인이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을 치를 때 차량 내부의 채점기에 지시 내용이 문자로도 표시되도록 채점기 프로그램을 개선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은 채점기에서 방송되는 음성 지시에 따라 진행되면서 기기 조작과 차로 준수, 급제동 능력 등이 평가된다.

그러나 청각장애인은 그동안 음성 지시를 듣고자 수화통역자를 옆에 태워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청각장애인은 대형ㆍ특수 면허를 제외하고 나머지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며 지난달 현재 1종은 1천51명, 2종은 6천361명이 면허를 갖고 있다.

경찰은 문자로 지시 내용이 표시되도록 하더라도 청각장애인 가운데 문맹자가 있을 수 있어 각 시험장에서 가까운 청각장애인협회와 협조해 수화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