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지적장애 여성 성폭력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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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6-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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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청장 옥도근)이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력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 수호천사’ 시스템을 구축·운영키로 했다.
이는 도내 여성 성폭력 피해사건 10건 중 1건의 피해자가 지적장애 여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5월말까지 도내 여성·성폭력지원센터에서 접수 처리한 여성 성폭력 피해사건 250건 중 28건(11.2%)이 지적장애 여성 이었다. 또한 가해자들은 주로 같은 동내 이웃, 지인 등 평소 주변에 잘 아는 자들에 의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 여성 및 지적장애인 단체, 지역 보건소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사회적 약자 수호천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구성되는 수호천사들은 도내 매월 주기적으로 지적장애 여성의 집을 직접 방문해 상담과 치료, 복지, 범죄 신고요령 등을 홍보한다. 또한 지적장애 여성 거주지 주변에서의 예방 활동을 통해 범죄 접근을 사전 차단해 나간다.
강원경찰청은 “지적장애 여성은 성폭력 등 범죄 피해 발생 후 신속한 신고와 피해회복이 어려워 2차 및 상습적 피해가 지속된다”면서 “자기 의사표현 및 방어 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력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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