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녹내장 제대로 알고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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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5-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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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흔히 노인 질병으로 아는 ‘녹내장’은 ‘백내장’과 함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발병율 증가가 급속도인 것으로 밝혀 진 바 있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는 ‘백내장’과 ‘녹내장’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백내장’과 ‘녹내장’의 증상과 원인, 차이점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을 통해 ‘백내장’과 ‘녹내장’에 대하여 알아봤다.
◈ 안개 낀 것처럼 보이는 ‘백내장’
백내장은 빛을 통과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된다.
이종호 원장은 “백내장은 통증이나 충혈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시야가 흐리고 사물이 2중, 3중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며 “백내장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며 후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안압의 상승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녹내장’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보게 하는’ 신경이므로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종호 원장은 “녹내장 환자들은 대부분 자신도 모르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말기에 가서야 이상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장애는 현재로썬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이를 조기에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만 병행한다면 실명은 예방할 수 있어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크다”며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또는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은 특히 주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 생활습관 개선으로 병을 예방하자
백내장, 녹내장이 일단 발생하면 완치는 어렵다.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백내장이나 녹내장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종호 원장은 “평소에 눈을 혹사시키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 중에도 한 시간에 한 번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고, 흔들리는 차 안에서는 독서나 소형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녹황색 야채를 꾸준히 먹고 자외선을 피하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안과에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호 원장은 “최근 젊은 층 사이 백내장과 녹내장 발병율이 높아진데는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PMP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급증으로 눈을 혹사시키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며 “이 외에도 성인병, 자외선 노출, 외상 등의 이유로 젊은 층의 안구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조기 발견이 어려우니 규칙적인 안과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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