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다가 글을 올려야 할 지 몰라 상담실에 적습니다.

저희 아이가 어려서부터 노틀담복지관에서 지원받은 다양한 프로그램만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었는데, 

최근까지도 노틀담복지관으로부터 한참을 떠나 있던 저희 가족임에도,

벌써부터 작은 변화가 하나 둘씩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어제는 아이와 함께 보조공학기기(자세교정용 매트)를 대여하게 되었는데,

평소에는 허리가 아프다고 하더라도 휠체어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빌려주신 보조공학기기가 아이에게도 편안하고 만족스러웠는지 손을 뻗어가며 누워있겠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긴 시간을 내서 저희 사정을 귀기울여주시고는

아이에게도, 저희 가족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고 응원해주셨던

쟌마리아 수녀님과 이경옥 보조공학사 님,

그리고 인천광역시 차원으로 운영되는 보조기기와 자세유지 센터에 계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