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애인 보조견 내년부터 본격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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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찬
조회 6,976회
작성일 02-11-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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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분부만 내리세요.”
장애인의 손과 발이 돼 줄 도우미 견이 활동 영역을 넓힌다. 그 동안 국내
에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이 도우미 견의 전부였으나 내년부터 청각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신체장애인을 도와 줄 ‘장애인 보조견’이 국내
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삼성카드는 휠체어견과 보청견을 장애인들에게 무상분양하는‘장애인 도우
미견 센터’를 설립하고 내년 6월부터 장애인 보조견 보급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장애인 도우미견센터 니즈(NEADS)
에 훈련사 3명을 보내 장애 도우미견 육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휠체어 견은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주인의 명령에 따라 전화기나 신문
을 갖다 주는 등의 심부름을 하게 되며 청각장애인들을 돕는 보청견은 물
이 끓거나 초인종이 울릴 때 주인에게 신호를 알려주는 알람역할을 한다.
삼성 국제화 기획실 김세호 과장은 “내년에 우선 5마리를 분양할 계획
이며 안내견과 마찬가지로 심사를 거쳐 무상 분양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으로 주로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쓰이
는 것과는 달리 휠체어견과 보청견은 소형견에서 대형견에 이르기까지 어
떤 견종이든 가능해 단기간에 보다 많이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
다.
삼성안내견학교 : 031)320-8922,9224
문화일보 20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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